안녕하세요, 나니깡이에요! 😊
오늘은 제가 외국계 회사로 이직하면서 느낀 마이크로 매니징(Micro Managing)과 위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두 방식이 팀과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해볼까 해요.
제가 이전에 다녔던 회사에서는 주로 '위임'을 많이 받았어요. 상사로부터 일에 대한 신뢰를 받으며, 내가 맡은 일을 혼자서 주도적으로 처리했죠.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큰 간섭이 없었고, 책임감을 가지고 자유롭게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었던 환경이었어요. 그 덕분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많이 길렀고, 저의 역량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이직한 외국계 회사는 이전과는 다르게 마이크로 매니징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모든 일이 팀워크로 이루어지고, 각 프로젝트가 팀원들 간에 균등하게 분배되면서 일정한 성과와 퀄리티를 유지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처음에는 이 방식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 과정에서 팀 전체가 동일한 목표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어요.
마이크로 매니징이란?
먼저, 마이크로 매니징(Micro-managing)에 대해 알아볼게요. 마이크로 매니징이란 상사가 팀원들의 업무를 세세하게 관리하는 것을 의미해요. 작은 결정이나 작업에도 상사가 깊이 관여하여 모든 절차가 상사의 통제 하에 이루어지죠. 이번에 이직한 회사는 이런 관리 방식을 통해 모든 프로젝트의 균일한 퀄리티와 성과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상사가 각 팀원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수정이나 방향성을 즉각적으로 제시해 주는 구조죠.
능력있고 좋은 상사를 만난다면, 좋겠지만 실력없고 책임지지 않으면 마이크로 매니징을 하는 상사라면... 최악이겠죠? (제가 잠시 경험했던 6개월 다닌 회사가 딱 이랬어요. 제가 6개월 만에 탈출한 이유. 진심으로 전에 팀장까지 하던 사람으로서, 내가 해도 이것보단 잘하겠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나서 그만뒀다죠! )
마이크로 매니징의 장점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상사의 주도하에 일관된 성과와 높은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거예요. 상사가 매 순간 체크를 하고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작은 실수도 미리 잡아내고, 완벽에 가까운 결과를 만들 수 있어요. 특히 팀 전체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어서, 팀워크가 중요시되는 프로젝트에서는 매우 효과적이죠. 물론 그 만큼 상사의 역량도 중요하고 이를 따르는 팀원들의 팔로우십도 매우 중요합니다.
마이크로 매니징의 단점
하지만 마이크로 매니징은 팀원들의 자율성을 억제하고, 그로 인해 동기부여가 저하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상사가 지나치게 간섭을 하게 되면 팀원들은 자신의 기여도가 낮다고 느낄 수 있고, 스스로 일을 주도하는 대신 지시에만 따르려고 할 가능성이 커져요. 이런 구조가 팀의 창의성을 제한하고, 장기적으로는 팀원들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위에서도 말했지만 실력도 없고 책임도 지지 않은 상사가 마이크로 매니징을 하는 것 보다 최악은 없습니다. (정말 실력있는 책임감 강한 상사들이 있는 회사 흔치 않은 것 모두 아시잖아요?)
위임이란?
이제 위임 (Delegation)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전 회사에서 제가 경험한 위임은 상사가 나에게 큰 신뢰를 주고, 일을 맡기는 방식이었어요. 물론 저도 처음부터 위임을 받았던 것은 아니였어요. 처음에는 팔로우십을 했고 어느정도 경력과 성과가 쌓이면서 위임을 받을 수 있었어요. 제가 일했던 분야가 성장하는 산업은 아니었기 때문에 적은 인원으로 돌아갔고 또 점잠 제 권한이 많아졌습니다. 주로 혼자서 프로젝트를 처리하는 편이었고, 상사는 제가 일하는 과정에 간섭하지 않았어요. 일을 맡은 사람에게 자율성과 함께 책임감을 부여하는 것이죠. 이로 인해 저는 저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질 수 있었어요.
위임의 장점
위임의 장점은, 내가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결정하며 일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되고,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이 가능하죠. 이 과정에서 큰 성취감을 느끼며 제 자신이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
위임의 단점
하지만 위임 방식에도 단점은 있어요. 혼자서 일을 처리하다 보면 다른 팀원들과의 협업이 부족해질 수 있고, 때로는 지원이나 피드백이 부족해 어려움을 느끼기도 해요. 상사가 충분한 가이드를 주지 않는다면, 업무 진행에서 혼란을 겪을 수도 있고, 자신의 실수나 한계를 인지하지 못할 위험도 있어요. 업무의 방향에 대해 피드백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 개인적인 성장은 가능하지만 그 성장에도 한계가 있었던 것 같아요.
두 관리 방식의 팀워크와 개인 성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에는 이 두 가지 관리 방식이 팀워크와 개인 성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게요.
1. 자율성과 책임감
위임은 개인의 자율성을 높여주고, 그에 따른 책임감을 부여해요. 저 역시 이전 회사에서 혼자 일할 때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웠죠. 반면, 마이크로 매니징은 일관된 성과와 퀄리티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팀원들이 더 조직적으로 협업하게 돼요. 프로젝트가 항상 일정한 기준에 맞춰 진행되기 때문에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죠.
2. 동기부여
위임을 통해 상사로부터 신뢰를 받으면, 팀원은 더 큰 책임감과 동기부여를 느껴요. 저도 혼자서 큰 프로젝트를 처리할 때 스스로 동기부여를 받으며 일했어요. 반면, 마이크로 매니징은 팀원들이 자신의 결정권을 잃고, 상사의 지시를 따르기만 하다 보니 동기부여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모든 팀원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경우,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 활발해지며 동료 간의 동기부여는 높아질 수 있어요.
3. 성장과 발전
위임 방식에서 개인의 성장은 크게 이루어질 수 있어요. 혼자서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많은 경험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자기 주도성이 크게 발전하게 되죠. 저 역시 이런 환경에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어요. 반면, 마이크로 매니징을 통해서는 팀 전체가 성장하는 경험을 하게 돼요. 모든 팀원이 같은 방향을 향해 협력하며,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발전하는 거죠.
경험에서 얻은 교훈
예전 회사에서는 위임을 통해 자율적으로 일하면서 제 스스로가 많이 성장할 수 있었고, 스스로 결정하는 책임감을 키울 수 있었어요. 반면, 현재 다니고 있는 외국계 회사는 마이크로 매니징을 통해 더 체계적이고 균일한 성과를 내고 있어요. 이 두 가지 방식 모두 장점이 명확하게 존재해요. 위임을 통해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적 차원에서는 마이크로 매니징을 통해 팀 전체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죠.
마무리
결론적으로, 마이크로 매니징과 위임은 서로 상반되는 것 같지만, 각각의 방식이 주는 장점이 명확해요. 관리자는 이 두 가지를 상황과 팀원의 성향에 맞게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어요. 때로는 팀 전체의 효율적인 협력과 성과를 위해 마이크로 매니징이 필요할 수 있고, 때로는 팀원들에게 더 큰 자율성을 부여해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주는 위임이 더 적합할 수 있죠.
결국 중요한 것은, 팀과 개인의 성장을 함께 고려하면서 균형을 유지하는 관리 방식 그리고 팀장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관리 방식을 선호하시나요? 😊 그리고 리더가 된다면 어떤 방식을 선호하시나요?